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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차세대 게이밍 모니터 2종 출시

글로벌 컴퓨터 기업 에이수스가 4K 화질과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4세대 ROG QD-OLED 기반의 모니터 신제품을 개발했다.

에이수스는 최근 첨단 게이밍 모니터 ‘Swift OLED PG27UCDM’과 ‘Strix OLED XG27AQDPG’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PG27UCDM 모델은 4K의 선명한 이미지와 텍스트 표현이 강점으로, 뛰어난 가독성과 비주얼을 보여준다.

또 모니터 내부에서 빛을 내뿜는 픽셀의 밀도도 166PPI로 크게 높였다.

영상 기술에서는 화면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대비를 극대화하여 현실과의 차이를 좁히는 ‘HDR 10’을 지원하며, 최신 디스플레이 포트인 ‘DisplayPort 2.1a UHBR20’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이어 XG27AQDPG 모델은 초고속 화면전환에 특화된 모니터로, QHD 화질에 500Hz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주사율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수스의 첨단 게이밍 모니터 2종 [에이수스 제공]
에이수스의 첨단 게이밍 모니터 2종 [에이수스 제공]

응답 속도도 0.03ms로 차이를 느끼기 어려우며, 10비트 컬러와 99% DCI-P3 컬러 등을 사용해 사실적인 표현력을 높였다.

에이수스는 두 제품 모두 OLED 패널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최근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번인 현상을 최소화하는 ‘ROG OLED Care Pro’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번인 현상이란 마치 모니터가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영구적인 잔상이 남는 모습으로, OLED가 사용하는 유기물질이 오랫동안 사용될 때 주로 나타난다.

ROG OLED Care Pro는 사용자와 모니터 사이의 거리를 감지하는 센서를 토대로 사용자가 감지되지 않을 때 자동으로 모니터를 절전시켜 번인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 바탕화면 등에 고정된 아이콘이나 화면 구성이 발생시키는 번인 현상을 줄이기 위해 픽셀 청소와 아이콘 감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이 외에도 화면 깜빡임을 최소화하는 안티 플리커 2.0 기능을 사용하면 화면 내 비주얼을 더욱 균일하게 맞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제품의 보증 기간은 3년이며, 국내 공식 유통사를 통해 온·오프라인 쇼핑몰 및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