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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베트남, 쉐보레 브랜드로 시장 공략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12일, 베트남 현지법인 ‘비담코 (VIDAMCO; Vietnam Daewoo Motor Co.)’의 명칭을 ‘GM베트남(GM Vietnam)’으로 변경하고, 베트남 내수시장 제품 브랜드를 ‘쉐보레(Chevrolet)’로 통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시장 출시를 앞둔 신차와 기존 제품은 GM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인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하게 되며, GM베트남은 GM 글로벌 수준의 제품과 고객 서비스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쉐보레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12일 하노이 소재 GM베트남 법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M베트남 고라브 굽타(Gaurav Gupta) 대표는 “GM베트남은 법인명과 브랜드의 변화를 통해 GM 글로벌 전략에 발맞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GM의 최고 품질의 차량과 서비스를 베트남 시장에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차량 구입 및 보유 경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굽타 대표는 “일련의 중요한 변화는 쉐보레 고객 뿐 아니라 베트남 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GM베트남은 쉐보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나가는 한편, 판매 네트워크, 전시장 및 애프터서비스를 글로벌 쉐보레 기준에 따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베트남 시장 내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