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김진표 선수(가운데) |
김진표 선수는 이 날 예선부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며, 280마력의 폭발적인 크루즈 레이싱카의 성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자신감 넘치는 질주로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 연예인 선수로서 관중들의 많은 관심과 축하를 받았다.
이로써 2008년 1600클래스 시즌 종합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김진표 선수는 2000클래스에서도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올리게 됐다.
김진표 선수는 “2000클래스 데뷔 후 2년만에 첫 폴투피니쉬(Pole to Finish, 예선1위 및 결승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올해 목표가 팀의 감독이자 스승인 이재우 선수와의 격차를 줄이며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었는데, 오늘 우승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발전된 모습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어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우 감독은 “오늘 경기로 한국지엠 쉐보레 레이싱팀이 국내 레이싱 역사상 전례없는 5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또한 개인통산 4연패 기록도 올리게 돼 기쁘다. 다음달에 펼쳐질 마지막 7전을 멋지게 마무리해, 많은 분들께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