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NG선 계약식 |
이번 계약에는 동형의 선박 2척을 추가로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88미터, 폭 44.2미터, 높이 26미터 규모의 멤브레인(Membrane) 타입이며, 연료로 디젤과 가스를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방식(DFDE)’이 적용된다.
이 선박들은 2014년 하반기와 2015년 상반기에 각각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해 모두 8척의 LNG선(현대삼호중공업 2척 포함)과 2척의 LNG-FSRU(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를 수주했다.
지난 1996년 국내 최초의 LNG선을 건조한 현대중공업은 200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중연료 추진방식’의 LNG선을 건조했으며, 2009년에는 독자 개발한 ‘LNG 화물창’에 대한 선급협회의 승인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극지형 LNG선 화물창 용접기술’ 개발에 착수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했으며, 지난 6월 노르웨이 회그(Höegh)사와 세계 최초로 바다 위의 LNG 공급기지인 LNG-FSRU의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총 79척, 171억불(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의 수주 실적을 기록, 올 수주 목표 198억불의 약 87%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