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과 노블 드릴링사의 드릴십 계약식에서 양사 관계자들 [현대중공업 김외현 대표(오른쪽 두 번째), 노블 드릴링사 윌리암스 회장(왼쪽 두 번째) |
이 드릴십은 올해 초 노블사와 맺은 드릴십 2척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 2척 가운데 1척으로 오는 2014년 하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다른 옵션 1척은 지난 3월 이미 발효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29m, 폭 36m로,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도록 크기를 최적화해 설계했으며, 세계 최대의 시추능력으로 유지비를 줄이고 연료의 효율을 높여 선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노블사의 데이비드 회장은 계약식에서 “현대중공업의 드릴십은 효율적인 디자인과 세계 최대의 시추능력 등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많은 기술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우수성을 칭찬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스위스 노블 드릴링사 4척, 미국 다이아몬드사 3척, 미국 로완사 2척, 노르웨이 올센사 1척 등 북미, 유럽 지역의 세계적인 시추업체와 연이어 계약을 성사시키며 총 10척, 55억불 상당의 드릴십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