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철강 수요는 경제성장률만큼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난 8월까지 누적 조강 생산량은 전년대비 8.1% 증가했고, 지난 한 달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보다 공급 증가율이 높아 부담이 되는 구조다"며 "철강 공급 측면의 개선은 기대하기 힘들고 수요 개선을 기다려야 할 상황이다"고 밝혔다.
국민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1억 2,459만톤(+10.1% YoY, -2.3% MoM)을 기록했고, 5월 생산량 1억 3천만톤을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감소세인데, 3분기에 설비 정기보수가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과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수요 위축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가동률은 지난 달 77.5%로 낮아졌는데 여전히 전년동월 가동률 74.0%보다는 3.5%p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