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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0월 4일 '아이폰5'와 '아이폰4S' 출시?

[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5'의 출시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가운데, 10월 4일에 '아이폰5'와 '아이폰4S' 두 종류의 아이폰이 출시된다는 발언이 애플 관계자로부터 나왔다. 

미국의 IT전문 매체인 씨넷(cnet)은 22일(현지시간) 애플 이사인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아이폰이 다음 달에 출시된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씨넷에 따르면 고어 전 부통령은 컨퍼런스에서 발언 도중 "다음 달에 출시되는 새 아이폰들(the new iPhones)은 물론이고…"라고 발언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자회사 '올싱스디(AllthingsD)'가 아이폰5의 다음 달 4일 출시설을 보도한 직후에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또 고어 전 부통령이 '아이폰'이 아니라 '아이폰들'이라고 말한 것도 '아이폰5'와 '아이폰4S'가 동시에 출시될 것이라는 업계의 소문과 일맥상통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씨넷 등 IT관련 외신들은 JP모건의 마크 모스코위츠 애널리스트가 “애플이 올가을 2개의 아이폰 신모델, '아이폰5'와 '아이폰4S'('아이폰4-플러스')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실언을 한 고어 전 부통령은 지난 2003년 이후 애플의 이사직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