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요즘 신혼부부들은 부쩍 오른 소비자 물가와 금값 시세 때문에 보석류 예물, 예단을 줄이고 결혼비용을 합쳐 신혼집 마련이나 자동차 구입 등 실속 있는 혼수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혼일때 타던 차를 팔아서 차종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자동차가 없었다면 대부분 결혼을 계기로 자동차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이 신혼부부들을 위해 추천하는 차량은 아반떼, 소나타, K5, K7 포르테, SM5, 라세티 프리미어 등 대부분 준중형급 이상이다.
'중고차 웨딩전'에는 2010년식 소나타YF가 정상시세 2150만원 보다 150만원 저렴한 2000만원에 판매하며 가장 높은 조회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2008년식 아반떼HD, 쏘나타NF는 1100~1200만원대에, 2009년식 라세티 프리미어와 2011년식 포르테 역시 14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들 중고차는 등급에 따라 옵션까지 포함된 금액이라 신차가 대비 500~1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한편, 이 행사는 오는 1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이외에도 경차, 디젤승용차 대상의 '고연비 중고차 할인전'과 '명품 수입 중고차 할인전'등 다양한 테마의 중고차 기획전을 동시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