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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 케이프 VS 무스탕 겨울 아우터 종결자는 ?

이상기온의 날씨로 지금이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계절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날들의 연속이다. 지난 주말의 단비로 추위를 예상 했지만, 10월의 깜짝 추위를 지나온 탓인지 이정도 날씨엔 어떤 겉옷을 입어야 할지 옷장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게 한다.

그렇지만 지난 10월의 깜짝 추위처럼 언제 갑자기 찾아 올지 모르는 겨울추위를 위해 든든한 아우터에 대해 미리 비교해보고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준비 해보자.

#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의 종결자 케이프(망토 혹은 판초)

지난 해부터 붐을 일으켰던 케이프(Cape)와 판초스타일! 두 스타일의 어원은 다르나 걸치는 것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프는 보온용으로 가볍게 걸치는 것부터 시작되었으며, 판초는 넓은 원단에 머리가 들어 갈 정도의 구멍을 뚫어 걸치는 스타일이다.

오늘 날 이것들의 공통점이 믹스 되어 겨울철 대표 아우터로 디자인 되었다. 특히 이 스타일은 추우면 몸을 움츠려서 온도를 유지 하듯이 팔 부분의 분리가 따로 되어있지 않고 몸을 붙이고 있을 수 있어서 몸의 체온을 밖으로 나가지 않게 해 유독 따듯하게 느껴 질 수 있다. 또한 소재의 다양성과 디테일로 귀여움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사진=Adam, Alexander Wang1,2,3]


 
 
 [사진=모두 잭앤질]
또한 케이프스타일에는 소매부분이 없기 때문에 패턴이 있는 워머나, 팔이 긴 장갑 등을 컬러매치 하여 또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사진제공 : 모두 잭앤질]

#와일드하고 고급스러움의 종결자 무톤(Mouton)자켓 (일명 무스탕자켓)

유행은 돌고 돈다. 초경량 점퍼등 기능성의 겨울 아우터에 잠시 잊혀졌던 있던 무톤(mouton)자켓 일명 무스탕 자켓이 돌아왔다. 무스탕은 두툼한 양털과 가죽으로 이뤄져 있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최상의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어떤 옷과 믹스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느낌으로 연출 가능한 카멜레온 같은 무톤자켓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제공 : 스트릿, 잭앤질 FW이미지]
 
 [사진제공 : 왼쪽부터 1,2 잭앤질, 3 에이니]

몸에 꼭 맞는 디자인의 무톤 자켓을 선택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미를 부각시키는데 좋으며, 좀더 귀엽고 걸리쉬한 느낌을 표현하려면 스커트나 원피스와 매치하면 될 것이다. 또는 심플하면서도 임팩트있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하의는 스키니진을 매치하면 좋고 이너로는 가벼운 티셔츠부터 후디 집업까지 그 어떤 이너를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잘 고른 아우터 하나가 당신을 베스트드레서와 워스트드레서의 갈림길에서 구원해 줄 것이다. 자칫 겨울 아우터에 스타일을 뺏길 수 있지만, 이번 아우터 팁을 통해 체형과 분위기에 맞는 또한 추위에도 끄떡없는 아우터를 준비해 겨울에도 패셔니스타에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