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올해 안에 브라질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의 마우로 레오스 부사장은 이날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지 않은 채 "브라질의 신용등급이 1년 만에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해 6월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한 단계 높인 바 있어 이번에 또 다시 상향조정이 이뤄지면 브라질의 신용등급은 '투자등급'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A그룹에 진입하게 된다.
앞서 레오스 부사장은 "브라질의 신용등급이 올해 하반기 중 A그룹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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