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스페인이 21일(현지시간) 22억유로 규모의 중기 국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금리가 이전보다 크게 올라 여전히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10년물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스페인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입찰을 통해 2년물과 3년물, 5년물 22억2천만유로어치를 발행했지만 2년물 금리는 3월1일 2.069%에서 4.706%로 2배 이상 뛰었고 3년물 금리도 5월17일의 4.876%에서 5.457%로, 5년물 역시 5월3일의 4.960%에서 6.072%로 크게 올랐다.
특히 스페인의 5년 만기 국채 금리가 6%를 넘긴 것은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마의 7%'를 넘어섰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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