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966대 리콜이라니?...'多차량 결함 발견'

김현수 기자 | 입력 2012.12.14 15:02

▲ 재규어 XF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국토해양부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 3차종 966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1년 11월 6일부터 2007년 8월 2일 사이에 제작된 재규어 'S-type' 474대에서 전조등의 광축 수평 조절 장치 결함으로 수평 조절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전조등 교환이 요구 시 된다.

또한 2008년 1월 18일부터 2009년 9월 7일 사이에 제작된 재규어 'XF' 325대에서 후방등 LED 납땜 부위에 부식이 발생해 점등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튜브키드 또는 램프 클러스터를 교환해야 한다.

아울러 2010년 2월 25일부터 2010년 5월 19일 사이에 제작된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132대에서 등속조인트 고무커버가 갈라져 그리스 누출로 인한 소음·진동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등속조인트 고무 커버 키트 또는 등속조인트 교환이 요구된다.

또 2007년 12월 21일부터 2008년 8월 27일 사이에 제작된 재규어 'XF' 35대에서는 자동변속기의 기어 변환(P↔R, R↔N, N↔D 등)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기어변속장치를 교환하는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14일부터 재규어 서비스센터와 랜드로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 전 차량 소유자가 해당 결함으로 인해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수리한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비용을 보상 받을 수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