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투자와 일자리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일 신라호텔에서 삼성그룹 신년하례식을 마친 뒤 투자계획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늘릴 수 있으면 늘려야죠"라고 답했다.
임원들이 참석한 신년하례식에서도 이 회장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해 국민경제에 힘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삼성그룹의 투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작년의 47조8000억원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회장은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서는 "앞만 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항상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새정부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건강에 대해서는 "좋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