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울산시는 '울산 자동차의 날'을 기념해 시청사 울타리에 현대차와 협력업체 등 자동차 업체 회사기를 3일부터 게양,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자부심을 높이기로 했다.
행사는 9일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지역기관단체장, 자동차 관련 기업인, 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특히 유럽의 자동차 충돌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항목인 '64KPH 40% 알루미늄 변형력 충돌 시험 시연회'가 열린다.
이 시험은 신차에 대한 사고 시 승객 보호 성능을 평가해 보다 안전한 자동차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유럽의 자동차 충돌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이다.
또한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 방안 세미나'가 같은 날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세미나에서 문종덕 스마트카 PD(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한 자동차 IT융합 산업 발전 방안'을, 안병기 이사(현대차 남양연구소)가 '연료 전지 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최남호 과장(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항공과)이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각각 발표한다.
이 외에도 '학생 모형 자동차 F1 자동차 제작·경주 대회'가 11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가 9일과 12일 울산종합운동장 주차장, 울주군청 주차장에서 각각 마련된다.
또한 현대차 생산 공장을 견학하는 '시민 기업체 현장 견학'이 9일에, 자동차 산업 종사인과 가족을 위한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공감 콘서트'가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11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편, '울산 자동차의 날(5월 12일)'은 고종황제 어차를 시작으로 자동차 역사 반세기를 맞아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대를 돌파했던 1999년 5월 12일을 기념,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