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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고객 만족도와 실속을 모두 갖춘 뷰티 브랜드 강세

최근 손쉽게 소비자에게 다가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는 유통 채널 '홈쇼핑' 시장이 화장품 업계의 화두가 된 가운데 대기업의 공세 속에서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중견 기업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 홈쇼핑이 발표한 상반기 최고 히트 상품(2013.1.1~5.31)을 살펴보면 패션과 화장품 용품이 강세를 이룬 가운데 국제약품의 오리지널 로우를 비롯한 중견사들이 홈쇼핑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특히 국내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 제품의 뒤를 이어 뷰티 부문 4위를 차지한 '오리지널 로우'에 이목이 집중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화장품 열풍을 주도했던 오리지널 로우는 조성아가 떠난 뒤에도 그 빈자리를 느낄 새도 없이 독자적인 기술력과 함께 발 빠른 트렌드 파악력에 따른 제품을 출시함으로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왔다.

오리지널 로우 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으로 차별화된 만족도를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의 제품이 홈쇼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리아나가 서인영과 공동 개발한 브랜드 '엣지핏'은 한 달 사이 5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화장품, 이넬화장품 등 과거 국내 화장품 업계를 이끌었던 중견사 역시 트렌드 제품을 중심으로 홈쇼핑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 유통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TV뿐 아니라 온라인 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등 다양한 판매루트를 통해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홈쇼핑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그 가운데 신 유통채널인 홈쇼핑에서의 점유 비율을 늘리는 대기업 브랜드의 물량 및 마케팅 공세에 약진을 피하지 못했던 중견 기업이 어떤 차별화된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쾌거를 이뤄갈지 그 귀추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