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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는 세계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이 1분기에 전년대비 250% 성장했다고 밝히며 이는 삼성의 갤럭시 기어의 성장세 덕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SA는 이처럼 삼성전자의 스마트 손목시계 판매량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은 삼성전자의 다른 제품들, 즉 스마트폰, 노트등과의 묶음판매와 한국, 미국, 영국, 호주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은 것이라고 전하며 삼성전자에게 유일한 위협은 몇 달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워치 뿐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와 비슷한 시기에 스마트 손목시계를 출시한 소니와 페블은 각각 1분기 판매량 8만대 시장점유율 11.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모토로라와 퀄컴은 1만대, 시장점유율 1.4%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인텔과 합작하여 만든 새 운영체제인 타이젠을 장착한 제품을 출시하여 판매 중이며 이 제품은 전작 갤럭시 기어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배터리 사용시간 등이 개선되어 있어 이번 분기 더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
1분기 스마트 손목시계 전체 시장 규모는 총 70만대로 이는 지난해 190만대의 36.8%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스마트 손목시계 시장은 300만대의 규모를 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SA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서유럽과 중부·동부유럽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도 각각 41.7%와 46.5%의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북미 지역에 이어 고사양 스마트폰이 많이 팔리는 지역이면서 애플과 노키아 등 미국·유럽 업체의 점유율이 높았던 유럽지역에서 유럽 시장에서 2년 연속 40%대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