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9일) 날씨는 초겨울의 추위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한파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기온이 영하 2.8도, 청주 영하 1.2도, 대전 영하 1.9도, 강릉 2.2도, 전주 0.5도, 대구 2.1도, 목포 3.2도, 부산 4.4도, 제주 8.2도 등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10일인 목요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에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되겠고 낮에는 전라도, 밤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10일 00시부터 11일 24시까지)은 전국(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10일, 강원동해안 제외),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20mm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내일(10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기 시작해 모레 예년과 비슷한 가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보됐고 오존과 자외선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