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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090원대를 회복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분, 2.3원 오른 달러당 1,090.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090.5원으로 출발했다. 환율이 장중 1,090원대를 회복한 것은 23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전날 일본 언론과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로버트 매닝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준비 정황 보도와 관련해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세제 개편안이 조만간 상원 표결에 부쳐질 것이라는 기대와 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 덕에 달러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세제 개편안 기대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에 시장이 주목하면서 달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분 현재 100엔당 981.60원이다. 이는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4.09원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