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7일 큰 폭으로 하락해 달러당 1,06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069.1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7.0원 낮다.
남북이 다음 달 말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소식이 원화 강세(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 위험 기피 심리가 커졌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환율이 하락했다"며 "남북 정상회담이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52분 현재 100엔당 1,011.95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9원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