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날에 이어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16% 오른 7,157.84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9% 뛴 12,245.36에 거래를 마쳤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34% 상승한 5,187.83로 종료됐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8% 오른 3,377.36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온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의 사의 표명 소식에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북한이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 대화 의지를 표명한 것과 달러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중개인들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