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계속되면서 26일 하락 출발해 2.410선 아래까지 밀렸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16포인트(0.30%) 하락한 2,409.60을 가리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07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10억 원, 기관은 81억 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타격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종 대표주자인 삼성전자(-0.48%)와 SK하이닉스(-0.84%)가 전날에 이어 동반 내림세다. 또 SK(-1.69%), 현대모비스(-1.29%), 삼성생명(-0.87%), 현대차(-0.66%), KB금융(-0.65%) 등도 떨어지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8%), POSCO(0.93%), 셀트리온(0.83%) 정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11%), 통신(-0.98%), 비금속광물(-0.75%), 전기·전자(-0.59%), 증권(-0.51%), 보험(-0.43%), 금융(-0.36%) 등이 하락세다.
철강·금속(0.93%), 건설(0.69%), 의약품(0.60%), 기계(0.31%), 섬유·의복(0.27%)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12.75포인트(1.54%) 오른 842.43을 가리켰다. 전 거래일에 4%이상 폭락했던 지수는 이날은 전날보다 3.43포인트(0.41%) 오른 833.11로 개장해 반등 흐름을 계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72억 원, 기관은 4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 397억 원을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