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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8원 하락...미중 무역갈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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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07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영향으로 7.1원 내린 1,074.0원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대결 국면으로 가던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분위기였다.

이날 위안화의 역내 가치도 7주 만에 최고로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이날 역내 달러-위안은 장중에 전장 마감 가격보다 0.44% 하락한 6.2575위안까지 떨어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13.4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9.23원)보다 15.78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