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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1개 월만에 최저…北리스크 줄고 외환당국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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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누그러지고 외환 당국도 적극 방어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9원 하락한 달러당 1,056.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2014년 10월 30일(1,055.5원) 이후 최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중 주가가 상승하며 위험 선호 분위기가 나타났다"며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당국 개입 전망이 약해진 것이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93.5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1.37원)보다 7.81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