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연 저점 경신했던 원/달러 환율 반등…1,059.8원

환율

이틀 연속 연 저점을 경신하며 1,05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6원 오른 달러당 1,059.8원에 거래를 마쳤다. 2일 1,056.5원, 3일 1,054.0원 등 장중 연 저점을 잇달아 경신한 원/달러 환율은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양새다.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054.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 폭을 점차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13분께 1,060.3원으로 1,06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수출업체의 이월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며 더 상승하진 못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았고 위안화 절하 고시로 위안화에 연동돼 아시아 통화들이 달러 대비 강세를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94.2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4.15원)보다 0.08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