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관세 갈등과 관련해 유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상승 마감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34포인트(0.19%) 상승한 23,979.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69포인트(0.33%) 오른 2,613.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3포인트(0.51%) 상승한 6,950.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해명 등에 힘입어 올랐다. 다우지수는 장중한 때 44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장 후반 상승 폭을 가파르게 줄였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8% 올랐고, 건강 관련 주도 0.93% 상승했다. 반면 공업주는 0.34% 하락했고, 임의 소비재 기업도 0.25% 내렸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9.1%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 상승한 21.7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