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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420대로 후퇴

코스피

코스피가 10일 외국인과 기관의 합동 매도세에 눌려 2,420대로 물러났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58포인트(0.68%) 내린 2,427.5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하루 전보다 4.14포인트(0.17%) 내린 2,439.94로 출발해 조금씩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401억 원, 기관이 578억 원 규모로 함께 순매도를 펼치며 지수를 내리누르고 있다. 개인만 1천103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3,979.10)는 0.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613.16) 0.3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6,950.34)는 0.51% 각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갈렸다.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1.24%), 현대차(-0.33%), 포스코(-0.16%), LG화학(-1.86%), NAVER(-0.39%) 등이 하락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4.80%), 삼성물산(3.61%)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의약품(2.27%), 유통업(0.61%) 등 2개 업종을 제외하면 화학(-1.19%), 전기전자(-1.04%), 은행(-0.95%), 보험(-0.80%), 건설업(-0.77%), 금융업(-0.73%), 섬유의복(-0.71%) 등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도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15%) 내린 873.0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20%) 오른 876.22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58%), 신라젠(0.19%), 바이로메드(2.90%), 셀트리온제약(1.50%) 등이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0.52%), CJ E&M(-0.87%), 에이치엘비(-5.91%)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