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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69.5원 마감...‘시리아 리스크’‧'이주열 발언' 겹쳐 상승

환율

원/달러 환율이 12일 상승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겹친 결과로 풀이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1,0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높다.

환율은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중동의 긴장 국면에 더해 중국이 해외투자 제도를 부활할 것이라는 보도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주열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이 총재는 외환시장 개입내용 공개 논의에 대해 "기조적인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41분 현재 100엔당 1,001.3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28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