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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 상승부담에도 반등…2,460선 회복

코스피

미국 금리 상승 우려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코스피가 26일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2,4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1포인트(0.47%) 오른 2,460.22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시장금리 상승 우려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분석과 기업실적 개선 흐름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증시에서도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0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은 283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순매도 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기관도 34억 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1.07%)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2.06%)가 모처럼 동반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0%), 셀트리온(2.39%), 삼성물산(1.85%), LG화학(0.28%) 등도 오르고 있다. 내리는 종목은 한국전력(-0.97%), 현대차(-0.91%), POSCO(-0.84%), NAVER(-0.54%), KB금융(-0.50%) 등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90%), 의약품(2.18%), 전기·전자(1.16%), 비금속광물(1.09%), 유통(0.97%), 제조(0.80%), 증권(-.79%), 서비스(0.43%)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0.88%), 통신(-0.69%), 음식료품(-0.53%), 철강·금속(-0.31%), 건설(-0.24%) 등은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5.70포인트(0.66%) 오른 875.63을 가리켰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내린 지수는 이날 오름세로 전환해 전 거래일보다 6.34포인트(0.73%) 오른 876.27로 시작해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