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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4월 내수 반토막...보증기간 프로모션 진행

지엠

한국GM의 4월 국내 자동차 판매 실적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GM은 2일 지난달 내수 5천378대, 수출 3만3천197대 등 총 3만8천575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내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반 토막(54.2%)이 났고 수출은 11.3% 줄었으며, 특히 4월 내수 판매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규모로 한국GM은 올해 1∼3월 국내에서 각각 7천844대, 5천804대, 6천272대를 팔았다.

한국GM은 200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 3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내수 꼴찌로 처진 데 이어 4월에도 쌍용차(8천124대), 르노삼성(6천903대)에 판매량이 미치지 못했다.

내수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쉐보레 볼트(Volt)와 볼트 EV(Bolt EV)만이 각각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31%, 166%가량 늘었다.

한국GM은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보증기간 프로모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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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말리부나 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업계 최장 수준인 7년·14만㎞의 보증기간을 적용받는다. 이는 기존 보증기간에 4년·8만㎞를 추가 적용한 것이다. 이달 중 콤보 할부(1∼3년 4.5%, 4∼6년 4.9%) 조건으로 쉐보레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스파크 최대 100만원, 크루즈 400만원, 말리부·트랙스 150만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총 200명의 고객을 선정해 8월까지 두 달간 무료 시승 등의 혜택을 주는 '쉐보레 앰배서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