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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76원대로 반등…美 FOMC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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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1원 오른 1,07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5.0원 오른 1,073.0원으로 출발해 오후 들어 한 때 1,077.6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영국 파운드화 급락 여파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남북 정상회담 훈풍에 8.6원 내린 것을 고스란히 되돌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 FOMC에서 매파적인 언급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에다가 파운드화 급락이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79.8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8.51원)보다 1.32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