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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美 연준 물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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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상황과 물가에 자신감을 표현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3.0원 오른 1,079.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2.7원 오른 1,078.8원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은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대칭적인 2% 목표'는 일시적인 물가 과열에 연준이 대응하지 않을 것을 밝히며 시장을 안심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미 달러 지지력이 유지되며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대한 약세 압력이 지속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982.3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9.83원)보다 2.55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