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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금리상승 우려에 2,500선 ‘약보합세’…코스닥은 강보합

코스피

코스피가 3일 미국의 금리 상승 우려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18%) 내린 2,501.09를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1.33포인트(0.05%) 오른 2,506.9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팔자'에 이내 하락 반전해 2,5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5억 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 원, 9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물가상승 전망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48%), 현대차(0.63%), POSCO(1.61%), 삼성물산(0.3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NAVER(-0.27%), 한국전력(-0.40%) 등은 내렸다.

특히 전날 분식회계 논란으로 17% 넘게 급락한 삼성바이오로직스(-2.35%)도 추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1.75포인트(0.20%) 오른 872.78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2.31포인트(0.27%) 오른 873.34로 개장한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49억 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 원, 112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34%), 에이치엘비(4.75%), 셀트리온제약(0.70%), 코오롱티슈진(0.13%)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신라젠(-0.47%), 메디톡스(-0.47%), CJ E&M(-0.34%), 펄어비스(-0.71%), 나노스(-0.48%)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