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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강보합…美 FOMC 종료에 매수심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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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대에 못 미치는 통화정책 기조에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세로 마쳤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076.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7월 오른 1,078.8원에 출발했으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내리기 시작해 낮 12시 전후로 하락 반전했다. 이어 다시 반등해 소폭 상승세로 마쳤다.

FOMC의 이번 발표로 FOMC의 매파적 발언에 기대한 매수 심리가 사그라지면서 달러 하락 압력이 강해지는 분위기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강 달러를 반영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가 오후에 네고 물량 나오고 달러화의 상승세도 둔화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82.1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9.83원)보다 2.33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