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9포인트(0.36%) 내린 2,478.26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내린 2,486.47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2,480선을 내주며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 원, 2천158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2천354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돌아온 대장주' 삼성전자(-0.94%)가 액면분할 후 재상장 첫날 시초가(5만3천원) 대비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해 5만2천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56%), POSCO(-1.39%), KB금융(-1.66%), LG화학(-0.44%)도 내리고 있다. 분식회계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6%)는 나흘 연속 하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97%), 셀트리온(0.19%), NAVER(0.55%)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66포인트(0.31%) 오른 868.7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2.28포인트(0.26%) 오른 868.35로 출발한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47억 원, 41억 원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은 9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35%), 에이치엘비(1.67%), 메디톡스(0.22%), CJ E&M(0.91%), 셀트리온제약(0.12%), 코오롱티슈진(0.62%) 등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