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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美 경제지표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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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120원으로 전날보다 4.2원 낮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2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가 2.0%라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다소 늦어질 수 있어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투자제한 조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가운데 시장이 다소 내성이 생기며 극도의 위험기피는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00엔당 1,013.99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1019.08원)보다 5.09원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