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일 달러당 1,040원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40.5원에 거래됐다.
중국 위안화 환율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불안한 국내 증시를 비롯해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 국내 경기에 대한 불안감 등도 환율 상승 요인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다만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환율 방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환율의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41분 현재 100엔당 1,010.5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1,006.40원)보다 4.10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