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1,121.7원으로 전날보다 1.8원 내렸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2.5원 내린 1,12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로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외환시장이 관망하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아직 이어지고 있고 7일부터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되면 달러 강세 현상이 다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100엔당 990.42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991.40원)보다 0.98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