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큰 움직임 없이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30.5원에 장을 끝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29.7원에 개장하고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고가(1,131.9원)와 저가(1,128.6원) 사이 폭이 3.3원에 불과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기보다 시장을 지켜봤다.
서울 외환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미국 뉴욕 증시가 밤사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시장은 다음 주 후반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그 기간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방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이 회담에서 무역갈등의 해법을 찾을지 관심이다.
오는 30일 한국은행의 11월 금융통화위원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1.68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8.89원)보다 2.79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