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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하락 1,123원대 마감...미·중 무역갈등 해소 기대

장기간 이어진 주요 2개국(G2) 무역갈등이 차츰 해소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3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2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125.0원에 개장한 이후 오후 들어 1,121.5원까지 떨어졌다. 이후에도 1,120원대 초반을 오가다가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 화해 무드가 조성됐다는 기대 속에 위험자산 선호로 환율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을 열고 90일간 무역협상에 나서기로 했고 이날 중국 수입업체는 미국산 대두 150∼200만t을 사들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위안화 가치도 상승 중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0.43% 내린 달러당 6.876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고시 위안화 가치를 그만큼 절상했다는 의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990.09원이다. 전날 기준가인 994.58원보다 4.49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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