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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연설 방향성 부재 혼조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없었던 데 따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5포인트(0.18%) 하락한 25,365.6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5포인트(0.10%) 내린 2,734.85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3포인트(0.01%) 상승한 7,402.91에 거래됐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과 주요 기업 실적,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전일 종료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는 시장을 움직일 만한 특징적인 내용이 없었다.

주요 기업의 실적도 엇갈리고 있다. GM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제공했다. GM 주가는 장 초반 2% 이상 상승세다.

스냅 주가는 호실적에 힘입어 24%가량 폭등세를 연출했다.

반면 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및 향후 실적 전망으로 장 초반 1.5%가량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43억 달러보다 적었다. 노동부는 근무시간당 상품 생산량으로 측정되는 제조업 근로자의 생산성이 4분기에 연율 1.3%(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1.1% 증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3%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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