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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협상 기대 선반영…다우 0.79% 하락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도 세부 내용의 불확실성과미국 경기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67포인트(0.79%) 하락한 25,819.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39%)내린 2,792.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9포인트(0.23%) 하락한 7,577.5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양국이 협상 타결을 위한 '최종 단계(final stage)'에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농산물과 화학제품, 자동차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나 무역 제한 조치를 낮추는 것을 제안했고, 미국은 지난해 중국산 제품에부과한 관세 가운데 상당 부분을 철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종목별로는 무역정책에 민감한 보잉 주가 장 초반의 오름세를 반납하고 1.8% 내려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48% 내렸고, 금융주도 0.62%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81% 상승한 14.6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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