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4달러(0.6%) 하락한 56.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03달러(0.05%) 상승한 65.8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유가에 하락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707만 배럴 증가했다. 16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눈높이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국제금값은 소폭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2.9달러(0.2%) 오른 1,28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 강세 속에 금값이 7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한 탓에 저가성 매수심리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