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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에 약세…장중 2,170선 내줘

코스피가 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6포인트(0.24%) 내린 2,170.4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41포인트(0.11%) 내린 2,173.19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69.10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5%), 나스닥 지수(-0.9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용, 무역 등에 관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됐다"면서 "바이오·반도체 등 업종별 부진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32억원, 개인은 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45%), SK하이닉스(-1.03%), 셀트리온(-0.71%), SK텔레콤(-0.97%) 등이 내렸다. 현대차(1.61%), NAVER(0.36%), 삼성물산(0.45%)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31포인트(0.04%) 오른 747.01을 나타냈다. 지수는 0.49포인트(0.07%) 내린 746.21로 개장한 뒤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억원, 기관이 4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2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87%), 포스코켐텍(0.15%), 코오롱티슈진(0.49%), 펄어비스(1.5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신라젠(-0.52%), 바이로메드(-0.81%), 에이치엘비(-1.62%), 셀트리온제약(-0.64%), 제넥신(-1.09%)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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