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2,1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5포인트(0.36%) 오른 2,192.8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7.84포인트(0.36%) 오른 2,192.72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73억원, 개인은 268억원을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 강세 등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09%), 나스닥 지수(1.42%) 등이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이나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이에 따른 우려는 이미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종목별로 변동성이 커지는 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64%), SK하이닉스(2.11%), LG화학(0.13%), POSCO(1.16%), 현대모비스(0.70%) 등이 오르고 현대차(-0.40%), 셀트리온(-0.25%), 삼성바이오로직스(-4.3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5포인트(0.22%) 상승한 745.17을 나타냈다. 지수는 4.35포인트(0.59%) 오른 747.87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3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90억원, 기관은 19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1.34%), 포스코켐텍(0.46%), 스튜디오드래곤(0.44%), 코오롱티슈진(0.27%)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57%), CJ ENM(-0.04%), 바이로메드(-1.17%), 에이치엘비(-0.61%), 메디톡스(-0.89%)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