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진 가운데, 재난지원금 신청에 앞서 확인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봤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방문신청 시 먼저 신청 장소와 날짜, 준비물을 확인해야 한다.
① 어떤 방법으로 지급받을지 선택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받기 원하는 경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은행, NH농협카드는 농협은행 및 농축협,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우리카드는 우리은행, 하나카드는 하나은행으로 가야한다. BC카드의 경우 기업은행이나 SC제일은행, 우체국 등 15개 제휴 기관 창구로 가면 된다.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 내 삼성카드 고객서비스센터로,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 내 롯데카드 센터로 가면 된다. 현대카드의 경우 온라인 또는 전화로만 신청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가 아닌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신청하려면 읍면동 주민센터로 가야한다.
② 방문신청도 요일제 방식
카드사 온라인 신청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요일제가 해지됐지만, 주민센터와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요일제 적용을 받는다. 요일제는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다.
수요일인 20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3이나 8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월요일은 1이나 6, 화요일은 2와 7, 목요일 4와 9, 금요일은 5와 0이다.
③ 신분증 꼭 지참해야
재난지원금 신청은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
본인 확인을 위해 세대주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세대원이나 대리인이 신청해야 한다면 본인 신분증과 함께 위임장을 지참하면 된다. 단,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방식만 대리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④ 거동이 불편하다면
재난지원금을 온라인으로 신청하기는 어려워 방문 신청을 원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찾아가는 신청'이나 '전화 신청' 방법이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혼자 거주하는 고령,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자체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서 신청을 도와주고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할 경우에는 카드사 콜센터나 ARS 번호로 전화신청이 가능하다.
ARS를 통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오전 0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콜센터 접수는 카드사별로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콜센터에서도 24시간 지원금 신청을 받을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