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왕미선 기자] 공연기획사 아루또는 서울 대학로 아루또소극장 현장 매표소에서 연극 '스위치' 티켓을 구매할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25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을 수령한 세대주 명의 신용카드, 체크카드는 물론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이로써 2017년 여름부터 이어져 온 공포 연극 '스위치'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도 볼 수 있게 됐다.
작품은 공연을 준비하는 어느 극단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간 영화나 연극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장치들이 관객을 자극한다.
연극을 연출한 고석기 씨는 "비슷비슷한 공포 연극의 틀에서 벗어난,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연극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