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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7명…해외유입 두자릿수 변수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37명

오늘(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37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2121명이 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지역 발생이 24명, 해외 유입이 13명이다. 또 지역 및 일별 코로나 확진자수를 보면, 경기와 인천이 각 8명, 서울 6명 등 22명이 수도권이며 충남에서 2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7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틀 연속 30명대를 유지했지만,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집단감염이 'n차 전파'의 고리를 타고 지속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4일 낮 12시 기준으로 164명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데이케어센터와 요양원, 요양센터 등 고위험군이 모여 있는 집단 시설에까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러한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가 이달 들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총 87명에 이른다. 또 해외 유입 사례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 13명에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다.

한편, 세계적으로도 코로나19의 재유행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등 주에선 경제활동을 재개한 지 수주 만에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또 지난 4월 단계적 봉쇄 완화를 시작한 중국도 지난달 지린성에서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다시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부터 4일만에 5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와 이란 등 중동 지역에서도 최근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