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자동차 동호회 등 소모임 관련 12명 확진 '비상'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동호회를 비롯한 각종 소모임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우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있었던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 전날 낮까지 인천·부천 등에서 총 5명이 확진된 상태다.
또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있었던 한 모임에서 전날 확진자 3명이 나온 데 이어, 이날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서울·경기가 각 3명이며 울산이 1명이다.
코로나19가 최근 들어 소규모 모임으로까지 침투하고 있는데다, 역삼동 모임의 경우는 방문판매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기존에 있었던 집단감염 사례와의 연관성 및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모임은 다수 인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거나 교육하는 성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날 정오 기준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4곳과 관련, 13명이 한꺼번에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1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