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 확진자, 초등학생 2명·50대 여성 등 6명
1일 대전시에 따르면, 30일 대전에서는 최소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2명이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인 120번 확진자 경우, 등교수업 시작 후 교내에서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전국 첫 사례다.
120번 확진자는 29일 확진된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으로,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때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학생인 121번 확진자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지만 다른 반 학생인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 도안동에 사는 50대 여성(117번 확진자)도 확진됐다.
이 여성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110번 확진자(서구 50대 남성)와 지난 24일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10번 확진자의 아내(108번 확진자)와 아들(109번 확진자)도 감염됐다.
이들 외에 해외에서 입국한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여성(118번 확진자)과 서구 거주 70대 여성(119번 확진자), 서구 노인요양원 근무 50대 여성(116번 확진자)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