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추가 확진자 93명·누적 2만40명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 제주 등에서 총 9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먼저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돼, 누적으로는 총 1056명이 됐다. 교인 및 방문자는 586명, 추가 전파는 378명이며 92명은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02명, 경기 333명, 인천 47명으로 수도권에서 982명이며, 비수도권은 부산 4명, 대구 12명, 대전 3명, 강원 9명, 충북 1명, 충남 20명, 전북 10명, 전남 4명, 경북 10명, 경남 1명 등 74명이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 장소는 종교시설 9개, 요양시설 6개, 의료기관 2개, 직장 6개, 학교 1개, 장례식장 1개 등 25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0명 늘어난 총 159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조사 중 3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9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6명, 경기 92명, 인천 16명으로 수도권에서 214명, 그 외 부산 9명, 대구 53명, 광주 54명, 대전 8명, 울산 7명, 강원 5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남 1명, 경북 13명, 경남 16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185명이다.
집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종교시설 9개, 의료기관 1개, 직장 1개 등 11개소이며, 확진자는 총 120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 고양시 일이삼요양원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다.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서울 마포구 소재 군(軍) 관련 사무실 관련으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 모임 관련으로는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또한 제주 루프탑정원 게스트 하우스 관련,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7명이 확인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러시아 2명, 방글라데시 1명, 인도네시아 1명, 오만 1명, 독일 1명, 영국 1명, 터키 1명, 미국 1명, 브라질 1명이다.